☆인간의 열두 마음☆

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

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

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,

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 이다.

< 홀로 사는 즐거움 > 에서

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

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. 모두가 한때일 뿐,

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.

삶은 놀라운 신비요. 아름다움이다.

< 버리고 떠나기 > 에서

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.

그리고 평범한게 사는 일이다,

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.

그 누구도,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

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.

< 오두막 편지 > 에서

빈 마음,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.

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.

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.

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.

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.

< 물소리 바람소리 > 에서

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 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.

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럽혀지지 않는

연꽃처럼 살려고 한다.

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

자유롭고 전체적이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.

< 홀로 사는 즐거움 > 에서

우리 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

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.

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.

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

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.

< 산방한담 > 에서

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.

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

그는 행복한 사람이다.

여백과 공간의 아름다움은 단순함과 간소함에 있다.

< 홀로 사는 즐거움 > 에서

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.

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.

생명의 신비인 사람도, 다정한 눈빛도,

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.

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.

< 오두막편지 > 에서

나는 누구인가. 스스로 물으라.

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

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.

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

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.

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.

< 산에는 꽃이 피네 > 에서

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

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.

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

값지고 고귀한 것이다.

< 산에는 꽃이 피네 > 에서

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

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

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.

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.

지금이 바로 그때이지 시절이 달로 있는 것이 아니다.

< 봄 여름 가을 겨울 > 에서

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

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.

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.

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

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.

< 버리고 떠나기 > 에서

- 법정스님 -

'From > 좋은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♥ 끝까지 버리지 말것 9가지 ♥  (0) 2019.05.14
대추  (0) 2018.04.30
'풀꽃'  (0) 2018.04.24
100-1은 99가 아니라 0이다  (0) 2016.12.17
my  (0) 2016.11.23
Posted by Goldfish
,